폐종양 수술 후 삼성서울병원 폐 CT 추적 검사 후기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개인적인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저는 2020년에 희귀종양인 폐 염증성근섬유아 세포종 판정을 받고, 그해 11월 3일 삼성서울병원 김교수님께 흉강경 수술로 좌상엽 절제술을 받았습니다.

 

암 환자와 동일하게 중증 환자로 등록이 되었으며, 5년간 추적 검사를 지속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저번 추적검사 이후 8개월 만인 2022년 4월 18일에 폐CT를 찍고, 4월 25일에 김교수님을 만나 외래진료를 보는 추적검사를 또 받았습니다.

 

수술 후 추적 검사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삼성서울병원에서 폐 CT 추적 검사를 어떻게 받는지 자세한 후기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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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치료 과정이 궁금하신 분들은 위에 후기글을 차례대로 읽어보시고 본 글을 읽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폐결절이나 폐종양, 폐암으로 인해 검사나 치료 중에 있으신 분들은 정말 많은 도움 되실 겁니다.

 

폐종양 수술 추적 검사 흉부 CT 예약

항상 검사를 받고 나면 다음 차례 예약시간과 위치가 적혀 있는 안내서를 줍니다. 잘 보시면 주의사항과 함께 어디서 어떤 검사와 어떤 진료를 받는지 상세하게 적혀있습니다.

 

작년 추적 검사 후 받은 예약 안내서입니다.

위에 안내서를 잃어버려도 핸드폰으로 안내 문자가 오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갖고 계시는 것이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됩니다. 예약 날에 안내서만 들고 삼성서울병원에 가시면 됩니다.

 

삼성서울병원 가는 길

매번 가는 길이지만 항상 멀게 느껴지는 삼성서울병원입니다. 이날은 4월 18일로 폐 CT만 찍으면 됐습니다. 월요일이지만 병원에는 역시나 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 저는 본관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주차장의 모습입니다.

위에 보시는 것이 삼성서울병원 본관 주차장의 모습입니다. 엘리베이터 쪽으로 가시면 음료수 및 커피 자판기와 주차정산을 하는 무인 포스기가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됩니다.

 

지하 3층에 주차를 했지만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걸어 올라갔습니다. 지하 1층으로 올라가시면 위에 보이는 것처럼 식당으로 이어지는 입구가 있습니다. 코로나의 영향이 많이 줄어들어서 환자 체크와 열 체크만 간단하게 하고 들어갔습니다.

 

암 병동에서 촬영하는 폐 CT

 

삼성서울병원은 본관과 암 병동에 CT를 촬영할 수 있는 영상의학과가 있습니다. 이번 검사는 암 병동 1층에 있는 영상의학과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본관에서 암 병동으로 가는 길입니다.

지하에서 1층으로 올라와 암 병동으로 이동하는 사진입니다.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걷다 보면 위에 안내판에 암 병원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암 병동에 있는 영상의학과의 입구 모습입니다.

암 병동에 있는 영상의학과 입구가 잘 보이지 않아서 혼동하시는 분들이 몇 분 계십니다. 위에 걸려있는 간판을 항상 잘 확인하면서 찾으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근처에 안내요원이 계시기 때문에 물어보면 친절하게 안내를 해드립니다.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접수증과 번호표의 모습입니다.

영상의학과에 들어와 접수를 했습니다. 접수를 하면 위에 사진처럼 접수증을 줍니다. 접수증에는 어디로 가서 대기를 하는지 친절하게 적혀있습니다. 저는 10번 방으로 가서 번호표를 뽑고 대기를 했습니다.

 

저의 순서가 오면 들어오라고 안내를 해드립니다. 삼성서울병원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추적 검사 시에도 항상 조영제 폐 CT를 촬영합니다. 그래서 폐 CT를 촬영하기 전에 조영제가 들어갈 수 있는 주삿바늘을 놓아야 합니다.

 

10번 방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위에 보이는 10번 방은 조영제를 맞기 위한 주삿바늘을 놓아주는 곳입니다. 대기하고 있다가 저의 순서가 와서 저는 들어가 주삿바늘을 맞고 나왔습니다. 맞고 나오면 대기장소에서 이름을 부를 때까지 대기하라고 안내를 해줍니다.

 

대기하고 있는 환자들의 모습입니다.

저는 환자들이 있는 대기실에 앉아 대기를 했습니다. 위에 보이는 것처럼 월요일인데 대기 인원이 정말 많았습니다. 대기실 옆으로는 폐 CT를 촬영할 수 있는 영상 공간이 쭉 배치되어 있습니다. 저는 순서가 와서 들어가 조영제 폐 CT를 촬영했습니다.

 

조영제를 맞기 위한 주사바늘과 검사 후 제거한 모습입니다.

촬영 후 주삿바늘을 빼기 때문에 지혈을 위에 이렇게 압박을 해놓습니다. 이렇게 하면 추적 검사를 위한 폐CT 촬영이 끝나게 됩니다.

 

산정특례 받은 폐 CT 촬영가격

 

검사를 다 받았으면 정산을 하면 됩니다. 정산은 암병동 영상의학과 바로 옆에 있는 원무과에서 하시면 됩니다. 저는 원무과 옆에 보이는 무인 포스기로 결제를 했습니다.

 

무인 포스기로 아주 빠르게 결제를 했습니다.

결제 방법은 너무 간단합니다. 환자 번호를 입력하면 위에 사진처럼 진료과와 진료비 내용이 나옵니다. 저는 오픈 카드를 등록해놓아서 간단하게 결제를 했습니다.

 

폐 CT를 찍은 진료 영수증의 모습입니다.

결제 후에는 이렇게 영수증이 출력됩니다. 조영제 폐 CT 검사 금액은 약 20만 원 정도입니다. 하지만 저는 중증 환자로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산정특례 적용을 받아 13,000원 만 내면 됩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의료비를 절감해 주는 산정특례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산정특례 외에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정보 또한 링크를 남겨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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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이렇게 폐 CT만 촬영을 하고 지하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귀가를 했습니다. 검사 결과는 4월 25일 저의 수술을 집도해 주신 김교수님을 만나서 들었습니다.

 

내용이 길어지기 때문에 외래 후기에 대한 내용은 다음 글에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나름 삼성서울병원에 혼자 가서 검사를 받는 과정이 상당히 익숙해졌지만, 검사를 받을 때마다 항상 긴장되는 것은 여전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주기적으로 검사를 잘 받아야 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빼먹지 않고 잘 받고 있습니다. 저와 같이 폐 수술 후 추적 검사를 받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료를 비롯한 전반적인 궁금한 사항이나 교수님 성함 같은 경우는 댓글로 물어보시면 답변을 달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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