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검진 폐 검사 이상 소견과 생생한 폐 추적 관찰 후기
- 후기
- 2023. 9. 29. 21:52
이전 글에서 설명했다시피 폐 수술 후 건강 검진 결과에서 폐 음영과 폐 결절 의심 소견을 또 받아 한동안 정신 상태가 또 좋지 않았습니다.
암 환자분들이라면 당연히 격하게 공감을 하실 겁니다. 암은 수술과 항암치료 이후에도 재발과 전이라는 가장 무서운 존재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건강검진 센터에서는 이상 소견이 있다고 하고,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유선으로 이상 없으니 다음 검진에 방문하라고 해서 더 혼란스러웠습니다.
1편 - 폐 수술 후 건강 검진 결과 폐 음영과 폐 결절 의심 소견 받은 후기 보러 가기
우선 이전 글을 읽지 못하신 분들은 이전 글부터 읽으신 다음 본 글을 읽으시길 바랍니다. 이어지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제 이번 연도 4월에 받은 삼성서울병원 정기적으로 받는 폐 추적 관찰 후기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수술 후 추적 관찰을 받기 위한 삼성서울병원 방문
22년 8월에서 올해 4월까지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흘러갔습니다. 6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신경이 쓰이기는 했으나, 우선 삼성서울병원을 믿고 최대한 잊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저는 4월 17일 조영제 폐 CT 촬영 후 4월 24일 김교수님의 외래진료 예약이 되어 있었습니다. 우선 추적 관찰을 위한 흉부 CT를 촬영하기 위해 삼성서울병원으로 향했습니다.
1.1. 정기적인 폐 추적 관찰을 위한 조영제 흉부 CT
저는 수술 후 추적 관찰을 위해서 정기적으로 조영제 흉부 CT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혈액검사도 추가적으로 예약이 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자세한 이유도 모르겠습니다. 위에 사진처럼 흉부 CT 검사 안내서에 피검사도 추가적으로 받으라는 표시도 되어 있었습니다.
분명 이유가 있으니까 받는 거라고 생각하고 별생각 없이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1.2. 혈액검사와 폐 CT를 받으러 가는 길
4월 17일은 월요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삼성서울병원에는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주차부터 힘겨웠습니다. 저는 주차를 하기 위해 지하주차장으로 갔습니다.
정말 많은 방문차량으로 인해 지하 4층에 주차를 했습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했으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계단으로 걸어 올라갔습니다.
항상 그랬듯이 암병원으로 이동하기 위해 지하 1층까지 올라간 다음 식당가를 통했습니다. 이전에는 못 봤던 CU 편의점과 의료기 상점이 있었습니다.
약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진행하고 있다보니 올 때마다 조금씩 바뀌는 것 같습니다. 여하튼 추적 관찰 흉부 CT를 찍기 위해 암병원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2. 폐 추적 관찰을 위한 조영제 폐 CT 촬영과 혈액검사
CT를 촬영하기 위해 CT 검사실을 찾아갔습니다. 이제는 너무 익숙해서 아주 손쉽게 찾아갔습니다. 접수 후 대기번호표를 뽑고 기다렸습니다.
대기인원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금방 제 이름이 호명되었습니다. 이후 접수증을 지참하고 조영제 투여를 위한 링거를 맞기 위해 주사실 앞에서 대기를 했습니다.
이후 제 순서가 되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전 검사 때와 동일하게 조영제에 대한 설명과 주의사항을 듣고, 팔뚝에 링거를 꽂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CT를 찍기 위해 CT 검사실 앞에서 대기를 했습니다.
2.1. 조영제 흉부 CT 촬영 후기
이쪽 검사실에는 처음 받아 보았습니다. 그래서 살짝 낯설었습니다. CT 촬영은 매번 같은 곳이 아닌, 항상 위치가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추적 관찰을 위한 흉부 CT를 매번 조금씩 다른 위치에서 촬영한다는 것은 삼성서울병원에 CT 기기도 정말 정말 많다는 것입니다.
이전 정기검사 때와 동일하게 CT 촬영실에서 저의 이름을 호명하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똑같이 누운 다음 조영제를 주입하고 CT 촬영을 했습니다.
조영제는 매번 맞을 때마다 그 느낌이 잘 적응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여하튼 이번에도 CT를 잘 찍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2.2. 혈액검사 후기
앞서 말씀드렸지만 지금까지는 항상 정기검진 때 흉부 CT만 촬영을 했었는데, 이번 추적 관찰에는 혈액검사도 있었습니다.
왜 혈액검사를 추가로 받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을 따로 해주지는 않았습니다. 저야 당연히 병원에서 받으라고 하니 일단 받았습니다.
혈액검사는 채혈실에서 따로 진행을 합니다. 위에 사진에 보이다시피 채혈실에도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사람이 많았지만 피만 뽑고 끝나는 것이기 때문에 제 순서는 금방 왔습니다.
조영제 흉부 CT와 혈액검사를 모두 받았습니다. 이날은 이렇게 검사만 하고 집으로 귀가를 하였습니다.
결과는 이날로부터 1주일 뒤 외래진료 때 저의 주치의 김교수님을 만나서 들었습니다.
김교수님의 외래진료 내용까지 모두 작성하려고 했으나 내용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오늘은 여기까지 작성하고 결과에 대한 내용은 다음 후기에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후기를 읽으신 분들은 대부분 저와 같은 상황에 놓이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몸이 이렇게 아프면 검사부터 치료까지 정말 많은 비용이 발생합니다.
산정특례제도에 도움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모든 치료 항목에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산정특례제도가 있기 때문에 정말 감사하고 다행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정말 많습니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반드시 위에 글을 한 번 읽어보시고 도움을 꼭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반드시 도움이 됩니다.
폐암 환자 산정특례제도 신청방법 및 의료비 지원 정보 정리
↑함께 읽으면 좋은 글↑
그 외에도 함께 읽으면 좋은 글들이니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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