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그리소 렉라자 급여 가격 비교 및 지원금 받는 방법 10가지

오랜만입니다. 이번에는 타그리소와 렉라자 급여 가격 비교와 지원금 받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드릴 텐데요, 설명하기 앞서 먼저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올해 이렇게 첫 글부터 정말 너무나도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서 마음이 평소보다 무척이나 가볍습니다.

 

바로 비소세포폐암 3차 표적치료제인 타그리소와 렉라자가 올해 1월 1일부터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적용이 된다는 소식입니다.

 

1. 타그리소와 렉라자 급여 소식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어느 정도 아시는 분들은 정말 놀라운 소식이라는 것을 알실 겁니다.

 

오늘부터 시작하여 한동안 타그리소와 렉라자에 대한 글을 시리즈별로 연달아 업로드할 계획입니다.

 

폐암 4기 환자분들 중 희망이 없다고 주저하시는 분들께 작은 한줄기의 빛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올라오는 글들을 보시면 중복되는 내용도 많이 있겠지만, 읽는 사람에 따라서 매우 어렵게 느낄 수도 있기 때문에 연달아 언급을 하는 것이니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앞서 언급을 드렸던 것처럼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적용이 된 타그리소와 렉라자의 가격과 여기서 비용을 더 절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을 드릴 테니 처음부터 끝까지 천천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2. 타그리소, 렉라자 1치료제로써 건강보험 적용

렉라자(왼쪽)와 타그리소(오른쪽)의 모습입니다.

비소세포폐암 3세대 표적치료제인 국내 유한양행의 렉라자(레이저티닙)와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오시머티닙)가 올해 1월 1일부터 1차 치료제로써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1차 치료제로 타그리소를 사용할 경우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어 어마어마한 치료 비용을 환자가 전부 부담을 했어야 했습니다.

• 쉽게 말씀드리면, 치료 처음부터 타그리소를 쓸 경우에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2.1. 요양급여 확대와 상한 금액 결정

신의 약이라고 불리는 타그리소라도 돈이 없으면 복용을 할 수 없어 많은 폐암 환자분들이 좌절을 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좌절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복지부에서는 2024년 1월 1일부터 국소 진행성 및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사용하는 표적치료제인 렉라자(80mg)와 타그리소(40mg, 80mg)에 대한 요양급여 확대와 상한 금액이 결정되었으며, 건강보험이 신규로 적용된다고 의결했습니다.

 

2.2. 급여기준 확대

타그리소와 렉라자는 유전자 검사 결과 비소세포폐암 관련 유전자 변이인 EGFR 엑손 19 결손(Ex19Del) 또는 엑손 21 치환 변이(L858R)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1차 치료에서 급여가 가능하도록 설정되었습니다.

 

급여기준 확대로 인하여 그동안 국민청원 등을 통해서 타그리소 1차 치료 급여화 확대를 목이 터져라 외치던 환자들의 소망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제부터 비소세포폐암 치료 시작 단계부터 타그리소와 렉라자를 사용하더라도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치료 효과가 정말 좋은 3차 표적치료제를 치료 시점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투약 비용 또한 확연하게 절감되어 많은 폐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감 또한 줄어들게 된 것입니다.

 

3. 건강보험 적용 전후 렉라자와 타그리소 가격

렉라자와 타그리소의 급여 전후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그렇다면 렉라자와 타그리소를 건강보험 적용 전과 후의 비용의 차이가 얼마나 많이 날까요?

 

3.1. 렉라자 급여 가격

렉라자 1정의 모습입니다.

작년 기준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을 경우 렉라자 80mg 1정의 가격은 68,964원입니다.

 

1일 복용분으로 계산하면 206,892원이며, 한 달 복용 시 약 6,400,000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즉, 1년 복용 시 약 6,800~7,500만 원에 달하는 약 값을 환자가 부담해야 합니다.

 

1년 동안 약만 복용해도 1억에 가까운 비용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솔직히 일반 서민들은 부담할 수 없는 금액입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상한 금액이 하향 조정되면서 금액도 바뀌게 됩니다.

 

우선 렉라자는 상한 금액이 8.1% 하향 조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1정의 가격이 68,964원에서 63,370원으로 조정되었습니다.

 

그리고 급여 적용이 되어 환자는 발생하는 총 투약 비용의 5%만 부담하면 됩니다.

 

이전에는 1년에 6,800만 원의 정도의 약 값을 전부 환자가 부담했다면, 지금은 1년에 약 340만 원 정도의 약 값만 환자가 부담하시면 됩니다.

 

부담 금액이 정말 적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타그리소는 어떨까요?

 

3.2. 타그리소 급여 가격

타그리소 1정의 모습입니다.

 

타그리소는 상한 금액이 10%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그래서 40mg이 113,066원에서 101,759원으로, 80mg이 211,248원에서 190,123원으로 상한 금액이 설정되었습니다.

 

타그리소 또한 급여 적용이 되지 않을 경우 1년에 약 7,000만 원 정도의 엄청난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경우 렉라자와 똑같이 환자는 5%만 본인 부담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타그리소 또한 1년에 약 350만 원 정도의 비용만을 환자가 부담을 하시면 됩니다.

 

4. 암 환자 치료 비용 지원금 받는 방법 10가지

 

타그리소와 렉라자가 1차 치료제로써 보험 적용이 되면서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약 값이 정말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한 달의 약 30만 원 정도의 약 값만 부담을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각 환자의 경제적인 상황에 따라서 어떤 환자에게는 30만 원이라는 금액조차 부담될 수도 있습니다.

 

암 환자의 경우 대부분 경제적인 활동이 힘들기 때문에 여건이 안 되는 환자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전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운 암 환자분들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소개를 많이 해드렸습니다.

 

암 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8가지 지원받기

암환자 장애인등록 후 의료비 지원받기

폐암 환자 의료비 지원받기

 

위에 글들을 하나하나 읽어보시고, 지원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반드시 받으시길 바랍니다.

 

물론 모든 암 환자가 전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지원금은 지원받는 절차가 어렵고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지나가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알아보고, 만약 본인이 해당돼서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이라면 무조건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내용이 어렵고 읽는 것이 힘드시더라도 처음부터 차근차근 잘 읽으시고 꼭 도움받으시길 바랍니다.

 

4.1. 보상금 반드시 받기

 

그리고 제가 항상 언급을 해드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보상금액이 적은 암보험이더라도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으라는 것입니다.

 

저는 폐종양 발견 당시 암보험이 없었습니다. 정말 인생에 있어서 치명적인 실수 중 하나입니다.

 

사람 일은 정말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최소한의 준비는 어느 정도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처럼 젊은 나이게 갑자기 폐종양이 생겨 폐 절제를 해야 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참고로 제가 항상 필요성만을 언급해 드리는 것이지, 상품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거나 소개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블로그에 보이는 정보들을 토대로 본인한테 가장 잘 맞는 보험을 한 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이렇게 비소세포폐암 3차 치료제인 타그리소와 렉라자의 급여 가격과 지원금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 타그리소와 렉라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 글들을 차근차근 업로드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