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에 생긴 결절 암일까? 폐결절이 암일 가능성은?

폐에 생긴 결절 암일까? 폐결절이 암일 가능성은?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폐결절일 암일 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본 글을 읽기 전에 전에 작성했던 양성 폐결절 악성 폐결절 구분 방법에 대한 글을 먼저 읽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2021.07.05 - [정보] - 악성폐결절 양성폐결절 구분 방법

 

시간이 없으신 분들이나 위에 글을 읽기 귀찮으신 분들은 본 글만 읽어보셔도 됩니다. 이 글만 읽으시는 분들을 위해서 폐결절에 대한 짧은 정보도 함께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1. 폐에 생긴 결절 

흉부 CT에 찍힌 폐결절(폐 종양)의 모습.

알고 보면 많은 사람들이 폐결절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건강검진 시스템이 좋아지면서 매년 폐결절을 발견한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착각을 하시지만 폐결절은 정확한 병명이 아닙니다. 즉, 폐결절이 양성 혹인지 암인지 염증인지는 정밀 검사를 통해서 확정이 됩니다. 확정되기 전의 병명을 통상 폐결절이라고 칭하는 것입니다.

 

폐결절은 흉부 X-ray나 흉부 CT로 발견되며 대체로 구형(원형)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폐에 혹이 생겼다고 해서 전부 암은 아닙니다. 그리고 결핵이나 폐렴 같은 호흡기 질환과 감염은 폐에 상처와 흉터를 남게 해서 결절이 생기게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폐결절은 양성 폐결절이며 치료가 필요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성 폐결절과 악성 폐결절 구분 방법에 대한 글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건강검진을 통해서 발견된 폐결절이 악성 폐결절일 가능성은 많이 낮습니다.

 

 

건강검진을 통해서 폐결절이 발견되고 의료진이 확인한 결과 크기가 작고 모양이 나쁘지 않아 추적 검사를 하면 된다고 진단을 내릴 경우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부분 이러한 진단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폐결절의 크기가 크고 모양이 좋지 않아 의료진 측에서 현재 발견된 폐결절이 암이거나 암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면 조직 검사를 비롯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영상학적으로 바로 암이라고 판단되는 경우는 바로 수술을 진행하거나 항암치료를 받게 됩니다.

 

모양이 변한 폐결절의 모습. 수술 결과 암으로 나온 사례입니다.

또한 처음에는 모양이 괜찮고 작았지만 추적 검사 결과 과거에 비해 크기가 커지고 모양이 변했으면 악성으로 판단하고 정밀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초기 암이며, 수술로도 완치가 가능한 단계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폐결절이 암일 가능성은 얼마나 높을까?

폐결절의 약 95%는 양성 폐결절입니다. 즉, 앞서 말했지만 대부분 암이 아닙니다. 감염을 비롯한 결핵으로 인한 상처, 흉터가 대분의 폐결절을 차지하며 이러한 폐결절은 전부 양성 폐결절입니다.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상처와 흉터 외에 과오종과 같은 양성 혹과 감염이나 질병이 폐 조직에 염증을 일으킬 때 작은 세포 덩어리가 형성되는 육아종일 수도 있습니다. 과오종과 육아종도 전부 양성 폐결절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링크를 남겨드리겠습니다.

 

폐과오종 정보

 

폐결절이 암이 아닌 경우는 대부분 다음과 같습니다. 폐결절이 암일 가능성은 상당히 낮으니 폐결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해서 너무 겁먹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공기 또는 오염 물질
• 자가면역 질환
• 조직성 형성증
• 곰팡이 감염
• 결핵과 같은 호흡기 감염
• 폐 흉터 조직

3. 폐결절 바로 수술해야 할까?

흉부 X-ray에 찍힌 폐결절의 모습입니다.

많은 분들이 "발견된 폐결절이 암이 아니면 어떡하냐? 더 크기 전에 수술을 하는 것이 좋지 않냐?"라는 질문과 "최대한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안 되냐?"라는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폐결절을 발견하고 3~5년간 추적 검사를 하다가 크기가 커져서 수술을 했더니 암으로 나왔다는 사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암인 줄 알아서 막상 수술을 했더니 암이 아닌 염증이나 곰팡이로 나온 사례도 있습니다.

 

폐는 회복이 되지 않는 장기이기 때문에 폐 절제 수술을 하면 그냥 폐의 일부가 없어진 상태로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많은 의료진들이 과잉진료를 막기 위해 최대한으로 보수적으로 진료를 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폐 조직 검사를 진행하는 모습. 결절의 크기가 너무 작으면 할 수 없습니다. 

또한 폐결절의 크기가 8mm 미만인 경우는 조직 검사를 진행하더라도 정확한 세포를 얻기 힘들어 거의 진행을 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폐결절의 크기가 8mm 이상은 돼야 병원 측에서도 조직 검사를 고려합니다.

 

이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은 본 내용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폐결절이 발견됐을 경우 본인의 상황이 아래와 같은 경우는 최대한 수술을 미루셔도 되며, 어느 정도 안심하셔도 됩니다.

• 폐결절의 모양이 예쁜 경우
• 폐결절의 크기가 작은 경우(8~10mm 이하)
• 비흡연자
• 40세 이하

폐암의 원인과 폐암에 잘 걸리는 사람

 

특히, 비흡연자이면서 나이가 어린 경우는 폐암에 걸릴 확률이 극도로 낮습니다. 위와 반대로 폐결절의 모양이 좋지 않고, 크기가 크며, 흡연자이며, 고령일 경우 폐결절이 악성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는 바로 조직 검사를 진행하거나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폐결절이 발견되신 분들 중에서 흡연을 하고 계신다면 반드시 금연을 하셔야 합니다. 폐결절이 발견되면 의사분들은 무조건 흡연 여부를 묻습니다. 그리고 만약 장기간 흡연을 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폐암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진료를 진행합니다.

 

4. 그렇다면 폐결절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폐결절은 통상 추적 검사를 진행합니다.

일단 폐결절은 정확한 병명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추적 검사를 하게 됩니다. 추적 검사 결과 없어지거나 크기가 줄어들 경우는 양성 폐결절로 보고 추적 검사를 진행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크기가 커지지도, 작아지지도 않았을 경우 간격을 늘려서 추적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즉, 6개월마다 추적 검사에서 1년마다 추적 검사로 기간을 늘리는 것입니다.

 

만약 폐결절의 크기가 커졌을 경우는 악성일 가능성이 높아 정밀 검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정밀 검사로는 대표적으로 폐 조직 검사와 PET-CT가 있습니다. 조직 검사에 대한 내용도 아래에 남겨둘 테니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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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조직 검사 비용 총정리

추적 검사한 폐결절이 만약 암일 경우 각종 검사비와 진료비가 많이 나오게 됩니다. 첫 폐결절을 발견했을 때 걱정이 되시는 분들은 검사비를 비롯한 암 진단금에 대해서 미리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다행히 예전에 들어놓은 게 있어서 조직 검사를 비롯한 수술 비용을 전부 보상받았습니다. 돈을 받지는 못하더라도 수술로 인해 빚이 생기는 일을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에 대한 내용도 아래쪽에 첨부해두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폐결절이라는 진단을 받아 걱정이 많이 되어 이글 저글 많이 찾고 계실 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본 블로그에 있는 글들을 하나하나 다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폐결절로 인해 걱정되시는 분들 모두 큰 이상 없이 폐결절이 없어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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