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예방과 흡연자에게 좋은 브로콜리 설포라판 부작용

브로콜리에는 설포라판이 함유되어 있어서 폐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전에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내용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에 링크를 달아 놓을 테니 한 번 보시고 본 글을 이어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위에 글에서 브로콜리에 포함된 설포라판의 효과에 대해서만 말씀을 드렸는데, 오늘은 설포라판의 부작용과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설명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본인에게 만약 해당하는 사항이 있으면 꼭 확인을 하신 다음에 브로콜리와 설포라판을 안전하게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브로콜리 설포라판 부작용

브로콜리에 함유된 설포라판도 부작용이 있습니다.

브로콜리에는 설포라판 외에도 정말 다양하고 유익한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식이섬유 미네랄과 같은 필수 영양소는 물론 퀘르세틴, 카로티노이드, 캠퍼롤, 인돌카비놀 등이 함유되어 있어 항암효과는 물론 항산화 작용, 혈관청소, 눈 건강 등 우리 건강에 전체적으로 이로운 효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괜히 슈퍼푸드가 아닙니다.

• 퀘르세틴: 항산화제로 이용되는 영양소
• 카로티노이드: 우리 몸을 보호하고 질병에 대한 방어력을 키워주는 영양소
• 캠퍼롤: 강한 항산화 작용과 항암작용을 하는 영양소
• 인돌카비놀: 몸의 독소를 제거하고 암을 비롯한 질병 예방에 효과적인 영양소

 

그런데 이러한 슈퍼푸드 브로콜리도 부작용이 있습니다. 상당히 드물지만, 갑상선 호르몬 생성 저해와 혈액 응고를 방해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밝혀진 부작용 중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은 브로콜리와 같은 십자화과에 속해 있는 채소들이 우리 간의 중요한 대사 요소인 CYP1A2와 GST-a의 활성을 최대 40%까지 높이는 것입니다. 정확히 말씀을 드리면 흡연으로 인한 발암물질 해독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한 설포라판이라는 위와 같은 부작용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간 대사 효소의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것이 왜 부작용이 되는 것일까요? 위와 같은 특정 간 대사 효소들의 활성이 높아지는 것은 복용 중인 약물의 효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설포라판을 복용하면 안 되는 사람 꼭 확인하기

 

지병으로 인하여 약을 많이 복용하시거나 연세가 많아서 평소에 약을 많이 복용하시는 분들은 브로콜리와 같은 채소를 섭취하실 때 반드시 조심하셔야 합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면 우울증이나 신경통 질환에 많이 쓰이는 Duloxetine이라는 성분의 약이 있습니다. 만약 브로콜리의 설포라판에 의해서 CYP1A2 효소의 활성이 증가하게 되면 Duloxetine의 혈중 농도가 많게는 50%까지 낮아지게 됩니다.

 

복용하고 있는 약의 효과가 절반 이하까지 떨어질 수도 있는 것을 의미하며, 중요한 것은 약의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입니다. 브로콜리에 함유되어 있는 설포라판에 의해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되는 약들은 대부분 우울증, 조현병 환자들이 복용하는 정신 신경과 약들이며 그 밖에 항암제, 혈압약, 진통제, 근육 이완제 등이 있습니다.

 

특히 정신 신경과 약들의 경우 약의 효과가 떨어지게 되면 병원에서 기대한 치료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위험한 상황이 닥칠 수도 있으며, 환자가 약의 효능이 미미하다고 느껴 불필요하게 과량 복용하여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2. 설포라판이 다른 약의 효과를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

설포라판은 흡연자의 발암물질 해독에 도움을 줍니다.

전 글에서도 자세하게 설명을 드렸지만 설포라판은 흡연으로부터 발생하는 발암물질을 해독하는 기능과 함께 항암효과, 항염증 효과 등으로 브로콜리를 슈퍼푸드로 만들게 해준 주 영양소입니다.

 

하지만 설포라판의 흡수를 늘리면 늘릴수록 설포라판의 영향을 받는 약품들은 그 효과가 점점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전 글에서는 흡연으로 인하여 폐에 생기는 발암물질을 해독하여 폐암에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소개를 해드렸지만, 혹여나 특정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는 누군가에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설명을 드리게 된 것입니다.

 

앞서 말한 CYP1A2의 영향을 크게 받는 약물들을 복용 중이신 분들이라면 식단에서 브로콜리를 포함한 양배추, 청경채와 같은 십자화과에 속하는 채소의 섭취를 최대한 줄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항암치료를 하고 있으신 분들도 꼭 확인하세요.

 

참고로 GST-a의 영향을 받는 물질들 중에서는 항암제가 있기 때문에 혹여나 항암치료를 받으시는 분들도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되는 항암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 독소루비신: 유방암, 백혈병, 육종, 림프종, 폐암 등 다양한 암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항암제
• 시스플라틴: 독소루비신과 더불어 다양한 암에 효과를 나타내는 뛰어난 항암제

 

위와 같은 항암제를 사용하여 치료하시는 분들은 브로콜리나 설포라판 영양제를 과다하게 복용할 경우 병원에서 계획한 치료 방향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섭취 시 반드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저번에 이어 오늘은 설포라판의 부작용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모든 사람에 100% 좋은 음식과 영양소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섭취 전에 그 효과와 부작용을 잘 인지하시고 드셔야 합니다. 현재 폐 건강에 신경을 쓰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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