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수술 후 회복 기간 동안 통증 관리하는 가장 좋은 5가지 방법

    폐결절, 폐 종양, 폐암 수술을 하신 분들이 수술 후 가장 힘들어하시는 부분은 바로 통증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저 또한 폐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흉강경 폐 수술을 받았으며, 회복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저의 수술 전 후기글을 보면 아주 자세하게 설명을 해놓았는데, 수술 하룻밤 전 수술 간호사분께서 말씀하시기를 암 수술 중 통증이 가장 큰 것이 바로 폐 수술이라고 했습니다.

     

    겁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적으로 설명을 드리는 것입니다.

     

    폐암 수술은 옆구리를 통해서 하는데, 옆구리에는 신경이 많이 지나가기 때문에 수술 후 회복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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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 후기글을 보고 오시면 전반적으로 이해가 되실 겁니다. 자세한 후기글들이 먼저 읽으신 다음 본 글을 읽으셔도 좋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시고 잘못 알고 계시는 부분들이 많아서 오늘은 폐 종양, 폐암 수술 후 회복기간 동안 통증관리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폐 수술 후 회복 기간 동안의 오해

    폐 수술 후 회복 기간
    회복 기간 동안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수술 후 "병원에서 회복을 하면 안 돼", "아프더라도 진통제를 쓰지 말고 참아야 해", "병원 치료 발고 다른 민간요법을 써야 해" 등의 잘못된 생각과 오해를 하고 계시는 암 환자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제가 블로그 또는 개인적으로 상담을 드리는 몇몇 분들도 병원 말고 다른 곳에서 회복을 하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암 환자는 당연히 아프다고 생각을 하시기 때문에 통증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치료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셔서 참고 말씀을 안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대학병원의 경우 수술과 진료를 봐주시는 주치의 선생님들께서 워낙 바쁘시기 때문에 환자분들의 입장에서는 더 그렇게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2. 암 자체로 나타나는 통증 관리

     

    실제 암 환자분들의 70% 이상은 통증을 매우 심하게 느끼시며, 그중 절반 정도 되는 분들은 현재 받고 있는 통증 치료가 불충분하다고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통증들 때문에 삶의 질도 많이 저하되고, 치료 효과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통증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폐암 환자분들에게 나타나는 통증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우선 암 자체로 인하여 발생하는 통증들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암 환자분들이 느낄 수 있는 통증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2.2. 침해수용통증

    침해수용통증은 암이 직접적으로 장기에 침범 후 장기가 손상되었을 때 생기는 통증입니다. 즉, 암으로 인하여 통증 수용체가 자극 되거나 문제가 발생하여 나타나는 통증입니다.

     

    침해수용통증은 대부분 비마약성 또는 마약성 진통제로 통증 조절이 가능합니다.

     

    2.3. 신경병성통증

    신경병성통증은 암으로 인하여 중추신경계 및 말초신경계의 문제가 발생하여 나타나는 통증입니다.

     

    이 경우 감각이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평소 통증을 유발하지 않을 정도의 작은 자극에도 큰 통증을 느끼는 이질통과 같은 신경학적 증세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신경병증통증의 경우 마약성 진통제뿐만 아니라 병합치료, 중재적 치료, 보조 진통제와 같은 통합적인 방법들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폐암 수술 후 통증 관리

    폐암 수술 후 회복기간
    폐암 완치를 위해서는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폐암 같은 경우 초기에 발견하여 수술로 제거를 하는 것이 완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수술할 수 있는 것이 행운이라는 것을 많이 말씀드렸습니다.

     

    초기에 발견된 폐암을 완치하기 위해서는 수술을 피할 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렇다면 폐암 수술 후 수술 부위를 포함하여 다양하게 나타는 통증 관리와 3B나 4기 환자처럼 항암치료를 받았을 때 나타나는 통증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3.1. 폐암 수술 후 수술 부위 통증

    폐암의 위치나 환자의 상황에 따라서 수술 방법은 흉강경과 개흉술로 나누어집니다. 흉강경, 개흉술은 모두 옆구리 갈비 쪽을 통해서 합니다.

     

    흉강경은 옆구리 쪽에 3~4개 정도로 작은 구멍을 내어 수술을 진행하는데, 저처럼 간혹 흉강경 수술이지만 수술 절개 부위가 넓을 수도 있습니다.

     

    아래 링크 글을 참고하시면 수술 부위 사진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흉술의 경우 흉강경보다 넓은 범위를 절개하여 수술을 진행하는데, 최근에는 카메라를 이용하여 수술을 하기 때문에 예전처럼 절개 범위가 아주 넓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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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암 수술 방법과 수술 후 상처 부위 관리 후기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위에 글들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결국 폐암 수술은 갈비 사이 또는 갈비뼈를 절개하고 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옆구리 쪽에 있는 신경들이 많이 손상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폐뿐만 아니라 흉곽 내 장기들을 절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한 통증이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2. 폐암 수술 후 자세로 나타날 수 있는 통증

    폐암 수술 자세
    저도 이 자세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앞서 설명을 드렸지만, 폐암은 옆구리로 수술을 하기 때문에 위에 사진처럼 장기간 누워서 팔을 옆으로 올린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저 역시나 정말 좁은 수술대에서 위와 같은 자세로 누워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 내용도 위에 후기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흉강경 수술로 간단하게 2~3시간 만에 끝나면 조금이나마 괜찮겠지만, 저처럼 6시간 이상 수술을 하고 나면 끝난 뒤 어깨 통증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저는 수술 후 왼쪽 팔을 오랜 기간 올리지 못했습니다. 통증은 물론 그냥 팔 자체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3.3. 그 외 나타날 수 있는 통증

    폐암 수술 후 많은 환자분들이 갈비뼈 신경, 등 근육, 전거근 손상 등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다양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저는 등 근육 통증은 거의 느끼지 못했지만, 폐암 수술 후 많은 분들이 등 쪽에서 나타나는 통증도 느끼신다고 합니다. 

     

    3.4. 항암치료로 인하여 나타나는 통증

    폐암 환자분들의 다양한 통증 중에서는 당연히 항암치료의 부작용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통증도 있습니다.

     

    항암치료의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통증은 대부분 신경병성 통증인데요, 이러한 통증은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할까요?

     

    일반적으로 항암치료를 받게 되면 말초 신경병성 통증이 주로 발생합니다. 항암제가 말초신경을 손상시키면서 발생하게 되며, 이러한 말초 신경병성 통증은 감각신경에 영향을 주로 미치게 됩니다.

     

    감각신경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입, 목 주변의 이상 감각을 느끼거나 몸이 쑤시거나 저리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우선적으로 투여하고 있는 항암제의 용량을 감량하거나, 중단하는 방법으로 통증을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부작용 통증이 오랫동안 나타날 경우 보조적인 약제를 통해서 통증 관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5. 폐 수술 후 통증 관리 방법 5가지 확인하기

     

    폐암 수술 후 통증 관리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통증은 관리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약물치료, 즉 진통제입니다.

     

    그런데 진통제 같은 경우도 정말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주사를 놓는 진통제 자체도 다양한 종류가 있고, 그 외 먹는 진통제, 붙이는 진통제 등이 있습니다.

     

    저도 수술 후 진통제 주사를 많이 맞았는데, 진통제 주사 중에서 저에게 맞는 약을 잘 찾은 덕분에 통증관리를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실질적인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위에 수술 후기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보편적으로 진통제를 통해서 통증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자세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5.1. 진통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세요.

    폐 수술 후 위와 같은 다양한 통증들이 발생하면 1차적으로 약물 치료가 우선적입니다.

     

    이후에는 재활치료이나 운동요법 등을 통해서 근육 손상과 갈비뼈 신경 손상으로 나타나는 통증들을 관리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수술 후 천천히 걷기, 팔 올리기 운동 등을 통해서 스스로 통증 관리를 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눈에 보일 정도로 개선이 되기 때문에 수술 후 계속 누워있거나 가만히 있지 마시고, 가벼운 운동과 활동은 반드시 해주셔야 합니다.

     

    우선 진통제는 환자마다 용량과 투여 방법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환자를 담당하는 의료진의 판단이 제일 중요합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진통제를 투여하는 방법은 경구 투여 방법입니다. 즉, 약으로 먹는 방법을 처방하게 됩니다.

     

    용량은 부작용 없이 통증을 조절할 수 있는 용량으로 처방이 됩니다. 그래서 먼저 약효를 천천히 방출하여 흡수할 수 있는 서방정 진통제를 먼저 주기적으로 투여하게 됩니다.

     

    그리고 돌발성 통증의 경우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는 속효성 진통제를 투여하게 됩니다.

     

    만약 고용량의 진통제가 필요할 경우에는 복합 성분보다는 단일 성분으로 이루어진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5.2. 마약성 진통제를 고려하세요.

    폐 수술 후 회복기간 진통제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통증이 심할 때 사용하는 마약성 진통제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보시는 경우가 많으며, 보호자분들께서 꺼려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사용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럴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특히, 암성 통증이 나타나는 암 환자의 경우 통증 단계 상관없이 사용을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너무 심해서 용량을 늘려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부작용이 나타났을 때는 보조 진통제나 중재적 치료를 통해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암 환자의 모든 통증 단계에서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고 최근 진료 지침서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중독성에 대한 우려가 많은데, 마약성 진통제의 투여로 인하여 중독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의료진 안내에 따라서 사용하시면 안심하셔도 됩니다.

     

    주기적인 통증 관리 평가와 교육을 통해서 오히려 효율적으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통증 조절은 치료의 예후와 삶의 질 개선 등의 장점들이 훨씬 많기 때문 적극 권장을 하는 것입니다.

     

    5.3. 통증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세요.

    그렇다면 약물 치료 이외에 폐암 수술 후 통증 관리를 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들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통증이 있거나, 부작용 때문에 용량을 느릴 수 없는 경우 중재적 통증 치료, 신경 차단술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중재적 통증 치료는 통증 전달을 억제하거나 지속적으로 척수강, 신경층에 약물을 투여하여 통증을 조절하는 방법입니다.

     

    폐암 환자의 경우 뼈 전이도 많이 나타납니다. 뼈 전이의 경우 고통이 매우 심합니다.

     

    뼈 전이가 나타날 경우 전이로 인한 골절된 부위에 뼈 시멘트를 이용하여 통증을 많이 완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 또한 뼈 전이 통증을 감소할 수 있는 치료 방법입니다.

     

    5.4. 반드시 의료진에게 통증에 대해서 표현하세요.

    통증의 단계는 환자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으므로 주관적인 증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 본인이 정확하게 통증에 대한 표현과 의사를 전달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언제부터, 어디가, 어떻게 통증이 발생하는 구체적으로 의료진에게 말씀을 하면 더욱더 정확하게 통증관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통증에 대해서 표현을 해주셔야 삶의 만족도는 물론 생존율과 암 치료율도 높아집니다.

     

    5.5. 의료진을 믿고 따르세요.

     

    민간요법이나 의학적 전문지식이 없는 치료는 절대 받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통증관리가 안 될뿐더러 치료에 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진통제에는 거부감을 느껴 먹지 않고, 기타 건강식품이나 한약으로 대체를 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정말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저는 수술 전후 회복 기간 동안 무조건 담당 병원 의료진에 말만 듣고 따랐습니다. 이게 가장 빠르게 치료하고 회복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저의 모든 후기를 읽어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폐 수술 후 회복기간 동안 통증관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막 기발하거나 새로운 느낌 방법은 없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한 5가지 방법들이 통증을 잘 관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 계셔서 자세히 언급을 드렸습니다.

     

    다음에는 제가 회복 기간 동안 어떻게 하루하루를 보냈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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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는 제가 폐 종양 수술 후 회복기간 때의 후기들입니다. 매우 자세하게 작성을 했기 때문에 하나하나 읽으시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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